[알파경제=김혜정 기자] 교세라가 KDDI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일 연속 상승했다.
23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다니모토 히데오 교세라 사장은 현재 보유 중인 KDDI 지분 활용에 대해 올 가을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교세라가 자본 효율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식시장에서 교세라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교세라는 KDDI 지분 약 16%(3억3500만주)를 보유한 실질적 최대주주다.
교세라는 반도체 관련 부품의 공장 건설 등 자금 사용계획을 결정한 뒤 KDDI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오츠카 류타 동양증권 전략담당자는 “최근 도쿄증권의 자본효율 개선 요청에 따른 움직임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