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비디아 (NASDAQ:NVDA) 경쟁사 AMD의 인공지능(AI) 전용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엔비디아와 AMD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99% 급락한 924.79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MS는 AMD와 AI 전용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I 전용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서 공급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영향이다.
MS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 중 가장 공격적으로 AI에 투자하고 있다. MS는 자체 AI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AI 전용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2% 정도 급락한 데 비해 AMD는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AMD는 전거래일보다 1.14% 상승한 164.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AMD가 1% 이상 상승했지만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인텔은 0.62%, 대만 TSMC는 0.36% 각각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9% 하락한 4983.02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