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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개장체크] 美 증시,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 속 3대 지수 하락

입력: 2024- 05- 17- 오후 05:16
[0517개장체크] 美 증시,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 속 3대 지수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지난밤 뉴욕증시가 CPI 둔화 및 소매판매 정체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0.83% 상승한 2,753.00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62억, 5,938억 순매수했고, 개인은 9,655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12계약, 1,676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3,314계약 순매도했다.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등에 시총 2위 SK하이닉스 (KS:000660)(+4.16%)가 4% 넘게 상승했다. 1분기 실적 호조 및 주주환원 기대감 등에 삼성화재(+9.96%), DB손해보험(+7.11%) 등 손해보험 테마가 상승했고, 미래에셋생명(+3.61%), 삼성생명(+2.15%), 한화생명(+3.27%) 등 생명보험, 하나금융지주(+3.58%), KB금융 (KS:105560)(+1.76%), 신한지주(+1.37%) 등 은행 등의 밸류업 관련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두산(+7.24%), SK스퀘어(+2.41%), CJ(+2.28%), 삼성물산(+2.07%) 등 지주사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1원 하락한 1,34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화재(+9.96%), SK하이닉스(+4.16%), 하나금융지주(+3.58%), NAVER(+2.22%), 포스코퓨처엠(+2.19%), 삼성생명(+2.15%), 삼성물산(+2.07%), KB금융(+1.76%), 신한지주(+1.37%), 현대모비스(+1.11%), 셀트리온 (KS:068270)(+1.10%), 기아(+0.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전자 (KS:005930)(-0.13%)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사진= SK하이닉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0.95% 상승한 870.37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억, 738억 순매수했고, 개인은 798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2.61%), 에코프로(+2.96%), 에코앤드림(+3.07%), 신흥에스이씨(+1.69%) 등 2차전지, HLB (KQ:028300)(+1.27%), 알테오젠 (KQ:196170)(+2.01%), 리가켐바이오(+2.13%), 셀트리온제약(+2.07%) 등 제약/바이오, HPSP(+11.80%), 이오테크닉스(+2.50%), 원익IPS(+2.36%), ISC(+2.44%), 주성엔지니어링(+2.93%) 등 반도체, 클래시스(+3.45%), 실리콘투 (KQ:257720)(+7.04%), 코리아나(+13.08%), 비올(+2.13%) 등 화장품/미용기기 등 테마가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HPSP(+11.80%), 클래시스(+3.45%), 펄어비스(+2.97%), 에코프로(+2.96%), 에코프로비엠(+2.61%), 이오테크닉스(+2.50%), 리가켐바이오(+2.13%), 에스엠(+2.10%), 셀트리온제약(+2.07%), 알테오젠(+2.01%), 신성델타테크(+1.65%), HLB(+1.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7.25%), 엔켐(-1.36%), 레인보우로보틱스(-0.73%), 삼천당제약(-0.63%), 휴젤(-0.50%)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0% 하락한 39,86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 하락한 16,698.32에, S&P500 지수는 0.21% 하락한 5,297.1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55% 하락한 5,017.54에 장을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됐지만 아직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기조가 완화된 것은 몇 달 동안 실망스러웠던 지표 이후 긍정적인 발전"이라면서도 금리 인하와 관련해 "지금 통화정책을 바꿀 만한 어떤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Fed 금리동결 확률은 32.9%, 25bp 인하 확률은 49.7%로 반영됐다. 9월에 25bp를 넘어선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합치면 금리인하 확률은 67.1%로 전일 75% 수준에서 낮아졌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양호한 모습이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1만명 감소한 것으로, 직전주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후 한 주 만에 다시 22만명대 초반으로 감소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21만9,000명)은 웃돌았다. 4월 수입물가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다.

美 노동부는 4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로, 2022년 3월 2.9% 상승한 이후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노동부는 "연료와 비연료 수입 물가가 모두 올라 수입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4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5.7% 증가한 136만채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4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인플레 우려 완화 및 감산 유지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0달러(+0.76%) 상승한 79.2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美 수입물가 예상치 큰 폭 상승, Fed 위원 매파 발언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게임스탑(-30.04%), AMC (NYSE: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15.33%) 등 밈 주식들의 급락세가 이어졌고, 디어(-4.73%)는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다. 반면, 월마트(+6.99%)는 분기 실적 호조 속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소식 등에 큰 폭 상승했다. 애플 (NASDAQ:AAPL)(+0.06%), 마이크로소프트(-0.49%), 아마존 (NASDAQ:AMZN)(-1.27%), 알파벳A(+0.97%), 메타(-1.73%), 엔비디아 (NASDAQ:NVDA)(-0.29%), 테슬라 (NASDAQ:TSLA)(+0.49%), 넷플릭스(-0.49%) 등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이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5월1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CPI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1.39% 상승한 38,513.33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도쿄일렉트론(+4.51%), 디스코(+4.25%), 어드반테스트(+2.97%), 소프트뱅크그룹(+2.15%)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美 CPI 둔화 속 154엔선을 하회하며, 엔화 강세를 보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3.51%), 혼다자동차(-2.40%), 닛산자동차(-2.29%), 도요타자동차(-1.64%)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이날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0.5% 감소,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품질 부정 문제로 인한 자동차 생산·출하 중단 영향으로 소비나 설비 투자가 위축되면서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보다 0.7% 감소해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4분기 연속 감소는 리먼 쇼크를 겪었던 2009년 1분기 이후 이래 15년만이다. 이밖에 수출은 5.0% 감소해 4분기 만에 감소했고, 수입은 전 분기보다 3.4% 감소해 3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3.2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14%), 간사이전력(+1.88%), 아사히맥주(+1.53%), 소니(+0.50%) 등이 상승했다. 특히, 리쿠르트 홀딩스(+9.11%)는 전일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급등세를 보였다.

5월1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권인 0.08% 상승한 3,122.40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美·中 무역 갈등 심화 속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가운데, 시장에서는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점 인식 속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 美 정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며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서도 관세를 7.5%에서 25%로, 중국산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25%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아울러 중국의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 지원용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오는 17일 1조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부동산, 인프라 투자 및 소비 촉진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현지시간으로 15일, 중국 당국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수백만 채의 미분양 주택을 지방 정부가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美·中 갈등 우려가 더 커진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금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 관계 유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과의 갈등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홍콩항셍 지수는 1.59% 상승한 19,376.53에, 대만가권 지수는 0.74% 상승한 21,304.26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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