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워런 버핏이 67억 달러의 처브(Chubb)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베스팅프로의 주식 아이디어 도구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복사하세요. 무료입니다.
포트폴리오 복사하기

답답했던 세종 '교통흐름' 평균 20% 개선됐다…"교통신호 최적화 효과"

입력: 2024- 05- 01- 오전 04:25
답답했던 세종 '교통흐름' 평균 20% 개선됐다…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행복청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최근 행복도시의 주요 간선도로 교통흐름이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신호 주기 조정, 신호등 점멸 운영 등 최적화된 신호 정책을 도입한 영향이다.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 17년 만에 행복도시 인구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2030년까지 최종적으로 총 50만 인구 규모의 중형도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통계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민 삶의 질’ 조사에 따르면 행복도시를 포함한 세종시의 쾌적한 정주환경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17개 시·도 중 최근 연속 1위다. 반면, 새로운 기반시설과 주거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 지‧정체 등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해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청은 새로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교통혼잡이 주변지역으로도 파급되는 점을 교통 혼잡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생활밀착형 교통개선대책을 수립, 그 결과 주요도로에서 교통흐름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복청‧세종시‧경찰서‧LH 등 관계기관 한데 모여 ‘교통개선안’ 수립‧시행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설계된 행복도시는 편도 3차로 이상의 내부도로가 없어 차량이 늘어난다고 차선을 확대하는 등 하드웨어적 업그레이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여건에서 실효적인 교통수요 관리와 신속한 교통현안 대응을 위해 행복도시 도로 및 교통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7년부터 행복청과 세종시, 세종남‧북경찰서, LH와 도로교통공단 및 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여 그간 신호운영체계 효율화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으로도 효과적인 교통개선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해 왔다. 주관부처인 행복청은 교통현안에 대한 통일적 대안 마련을 위해 기관별 의견을 조율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종합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종시는 교통민원 등 문제점 발굴 및 개선공사 시행, 경찰서는 개선안에 대한 법률적 검토 및 최적의 대안 제시, LH는 협의 결과를 반영한 공사시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기술검토 및 자문이 더해져 행복도시 내 교통현안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교통현안 신속 해결 일등공신 ‘신호 최적화 등 교통흐름 개선회의’

협의체는 ‘신호 최적화 등 교통흐름 개선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행복도시 지‧정체 교차로 등의 교통 혼잡문제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주요 조치사항 등으로는 효율적인 차로운영을 위한 신호현시 주기 조정 및 신호등 점멸 운영, 운전자 주의 환기를 위한 표지판 설치, 공단 등 일부 지역에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신호주기를 160초에서 180초로 상향하고, 신호체계 변경과 교통량에 따라 신호시간을 적정하게 배분한 것이 눈에 띄는 효과를 거뒀다.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수집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행복도시 주요 간선도로인 절재로와 한누리대로의 평균 차량속도는 각각 21.5%, 18.4% 빨라졌고, 통행시간은 17.6%, 15.5%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7월 측정한 가름로의 경우, 평균 통행속도는 42.4%, 통행시간은 29.5%나 향상된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행복청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교통신호체계의 관리와 운영을 앞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로 오는 6월에는 금년 2차 신호 최적화 등 교통흐름 개선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김형렬 청장은 “향후 5‧6생활권 개발과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으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활성화하여 교통흐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