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2605세대로 전월(1만 3561세대)보다 67%(9044세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물량 자체는 전년 동기(2만 3803세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달 입주 물량이 다소 적어 상대적으로 비율이 많이 늘어났다.
수도권이 8238세대, 지방이 1만 4367세대 입주하며 수도권(36%)보다는 지방 비중(64%)이 높았다.
경남 입주 물량이 4640세대로 5월 도시별 입주 물량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그 외 지역은 전남(2305세대), 부산(2221세대), 강원(1516세대), 대구(861세대) 순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은 총 823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입주 물량이 없고 경기 5675세대, 인천 2563세대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는 5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오산(1713세대), 양주(1010세대), 안성(705세대), 평택(665세대), 광주(416세대) 등지에서 총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영종국제도시서한이다음 등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직방은 "주춤했던 새 아파트 입주가 5월부터 다시 증가하며 6월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6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총 3만 990세대로 5월보다 37%(8385세대) 많고 올해 상반기 중 최다물량"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지자 입주단지의 분 분양권 거래에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으로 당분간 입주장의 새 아파트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