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사진자료= VCG / Caixin Global]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알리바바가 베트남의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베트남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민 탐(Dang Minh Tam) 알리바바 (HK:9988) 클라우드 수석 솔루션 설계자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베트남의 국영 기업인 비엣텔(Viettel)과 VNPT로부터 공간을 임대하여 베트남 내에서 고객 데이터를 호스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의 서버 팜에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경제의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탐 설계자는 "베트남은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고 강조했다.
2022년부터 베트남은 해외 기업이 베트남 사용자 데이터를 베트남 내에 저장하고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할 것을 요구하는 법적 요건을 도입했다. 알리바바의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은 이러한 베트남의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에 따른 것이다.
알리바바의 베트남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은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는 지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며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