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싱가포르 기업 규제 당국에 따르면, 2024년 첫 3개월 동안 베트남의 대 싱가포르 백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46% 증가하여 2,6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로써 베트남은 싱가포르의 주요 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베트남 찹쌀과 향미 수출도 각각 전년 대비 80.08%와 73.33% 성장했다.
베트남의 시장 지배력은 부분적으로 인도의 쌀 수출 금지와 싱가포르의 관광 회복에 기인한다고 싱가포르에 위치한 베트남 무역관이 언급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쌀 수출업체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카오 쑤언 탕(Cao Xuan Thang) 싱가포르 주재 베트남 대사관의 1등 서기관 겸 상무 참사관은 베트남 당국과 비즈니스 협회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협력은 베트남 쌀 수출업체들이 싱가포르 규정을 준수하고, 무역 촉진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지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탕 참사관은 “브랜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태국과 일본 등 이 지역의 경쟁업체들이 제품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수입, 유통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기업은 제한된 자원으로 인해 마케팅과 제품 홍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지속 가능한 성공을 달성할 수 있다고 탕 참사관은 강조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규칙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것이 싱가포르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쌀에 관한 양해각서는 싱가포르 쌀 시장에서 베트남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